포로수용소 담장 너머, 숨겨진 거제도를 발견하다

# 시간여행, 거제도 포로수용소: 잊혀진 역사의 현장 속으로

거제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숨겨진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한국전쟁의 생생한 기억과 17만 포로들의 삶을 마주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과거로 향하는 시간 여행, 지금 시작해볼까요?

이곳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

1950년 한국전쟁 발발 후, UN군은 급증하는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해 거제도에 포로수용소를 설치했습니다. 최대 17만 명을 수용했던 이곳은 단순한 수용소를 넘어, 이념 갈등과 생존을 위한 투쟁이 펼쳐진 작은 사회였습니다. 친공과 반공 포로 간의 충돌, 폭동, 심지어는 자체적인 정부와 법정까지 존재했던 기록은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사진 속 디오라마처럼, 포로들의 삶은 고달팠지만 그 안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려는 인간의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탱크 전시관(사진 참고)은 당시 포로들이 제작한 탱크를 재현해 놓아 그들의 놀라운 창의력과 생존력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놓치면 후회하는 핵심 볼거리 TOP 3

1. 디오라마관: 실감나는 모형과 영상으로 당시 포로수용소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수많은 포로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2. 6·25 역사관: 한국전쟁의 발발 배경부터 휴전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전쟁의 참상과 그 속에서 피어난 희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3. 포로 생활관: 실제 포로들이 사용했던 물건과 생활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공간. 사진 속 녹슨 철조망과 다리는 당시의 긴박했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합니다.

찾아가는 방법: 교통편 완벽 정리

* 대중교통: 고현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 20, 21, 22, 24번 탑승 후 “포로수용소” 정류장 하차.

* 자가용: 네비게이션에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검색. 주차장은 넓은 편이나, 성수기에는 혼잡할 수 있으니 주의.

여행 꿀팁: 최적 방문 시기, 입장료, 주변 정보

* 최적 방문 시기: 봄, 가을 (날씨가 온화하고 쾌적함)

* 입장료: 성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 (변동 가능성 있음)

* 주변 정보: 거제도 해금강, 외도 보타니아 등과 연계 관광 추천.

현지인 추천: 주변 맛집 & 특색있는 카페

* 물레방아: 포로수용소 인근에 위치한 향토 음식점.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일품.

* 거제도 팡팡카페: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아늑한 카페. 다양한 종류의 빵과 음료 제공.

여기 누르면 예약, 안 누르면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