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왓 아룬: 짜오프라야 강변의 황홀한 새벽 사원, 인생샷 성지!

방콕 여행의 필수 코스, 왓 아룬! 웅장한 자태와 섬세한 도자기 장식으로 뒤덮인 새벽 사원은 짜오프라야 강변에서 보는 순간 탄성을 자아냅니다. 인생샷은 기본, 태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왓 아룬으로 떠나볼까요?

이곳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

톤부리 왕조 시대, 왓 아룬은 태국의 수도였던 톤부리의 상징이자 왕실 사원이었습니다. ‘새벽 사원’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은 태양이 떠오를 때 반짝이는 도자기 조각들이 만들어내는 황홀한 풍경에서 유래되었죠. 라마 2세는 이 사원을 더욱 웅장하게 확장하고 에메랄드 불상(현재는 왓 프라깨우에 안치)을 모시기도 했습니다. 사원 곳곳에 힌두교 신화 속 인물과 중국 도자기 파편으로 이루어진 장식들은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태국 역사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박물관과 같습니다.

놓치면 후회하는 핵심 볼거리 TOP 3

1. 중앙 프랑 (쁘랑): 왓 아룬의 상징인 79m 높이의 중앙 프랑은 힌두교 신화 속 메루산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도자기 조각과 신화 속 존재들의 조각이 햇빛에 반짝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계단이 가파르니 조심해서 올라가면 짜오프라야 강과 방콕 시내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프랑 주변의 네 개의 작은 프랑: 중앙 프랑 주변에는 네 개의 작은 프랑이 있는데, 이는 바람과 불의 신을 상징합니다. 중앙 프랑과 마찬가지로 정교한 도자기 장식과 조각으로 꾸며져 있어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3. 악마상과 신화 속 동물 조각: 왓 아룬 곳곳에 있는 악마상과 신화 속 동물 조각들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합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기도 하니 놓치지 마세요.

찾아가는 방법: 교통편 완벽 정리

* 수상버스: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를 타고 왓 아룬 라차와라마하위한 선착장(N8)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 BTS & 페리: BTS 사판 탁신 역에서 내려 센트럴 피어(Sathorn Pier)로 이동 후, 왓 아룬행 페리를 타면 됩니다.

* 택시: 택시를 이용할 경우 “왓 아룬(Wat Arun)”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교통 체증을 고려하여 시간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꿀팁: 최적 방문 시기, 입장료, 주변 정보

* 최적 방문 시기: 11월~3월의 건기가 가장 쾌적합니다. 특히 해 질 무렵 황금빛으로 물드는 왓 아룬의 모습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 입장료: 200바트 (변동 가능성 있음)

* 예상치 못한 비용: 강 건너편에서 왓 아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경우, 보트 탑승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주변 볼거리: 왓 아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왓 포(Wat Pho)와 왕궁(Grand Palace)도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지인 추천: 주변 맛집 & 특색있는 카페

* The Deck by Arun Residence: 왓 아룬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 레스토랑입니다. 태국 전통 음식과 퓨전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 Eat Sight Story Deck: 왓 아룬을 바라보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입니다.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