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년 시간여행, 개실마을에서 숨 쉴까요?

350년 시간여행, 개실마을에서 숨 쉴까요?
개실마을의 아름다운 전경

# 시간이 멈춘 듯 고즈넉한 힐링 여행, 고령 개실마을 완벽 가이드

빌딩 숲에 지쳐 잠시 쉬어가고 싶으신가요? 350년의 역사가 깃든 고령 개실마을에서 시간 여행을 떠나보세요.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과 푸근한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개실마을 -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개실마을, 그 역사 속으로 관련 이미지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개실마을, 그 역사 속으로 모습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개실마을, 그 역사 속으로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에 자리한 개실마을은 조선 중엽 영남사림학파의 종조,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350여 년간 뿌리내려 온 유서 깊은 집성촌입니다. 마을 이름 ‘개실’은 김종직 선생의 어릴 적 호 ‘개실’에서 유래되었는데, 마치 선생의 호처럼 마을 전체가 포근하게 나를 감싸 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점필재종택(경상북도 민속자료 제62호)과 도연재(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63호) 등 문화재로 지정된 고택들은 당시 양반 가옥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선생의 문적 유품(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4호)에서는 역사의 숨결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옛것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마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사진 속 흙담과 고택들은 마치 드라마 세트장처럼 아름답게 보존되어 있으며, 뒷산의 푸른 대나무 숲은 마을에 한층 더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제가 직접 방문했을 때, 흙길을 걸으며 마을 곳곳에 묻어있는 역사의 향기에 흠뻑 취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개실마을 - 전통과 자연을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 관련 이미지
전통과 자연을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 모습

전통과 자연을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

개실마을은 단순히 ‘보는’ 여행을 넘어 ‘체험하는’ 여행을 선사합니다. 벤처농장에서는 유기농으로 재배한 채소, 버섯, 부추, 오이 등을 직접 수확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일선 김씨 종가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 한과와 안주 만들기 체험은 옛 어른들의 지혜와 정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저도 한과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는데,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마을 어르신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맛있는 한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직접 만든 한과는 시중에서 파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맛이었죠. 뿐만 아니라 충효, 예절, 한문, 서예, 관혼상제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사진 속 체험장처럼 깔끔하고 정돈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개실마을 방문, 100% 즐기는 꿀팁 대방출!

개실마을은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개실1길 29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가용 이용 시 네비게이션에 ‘개실마을’ 또는 주소를 검색하면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고령시외버스터미널에서 쌍림면 방향 버스를 타고 개실마을 정류장에 하차하면 됩니다. 버스 시간표는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을 내 주차 공간은 넉넉한 편이니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다만, 체험 프로그램 참여 시 별도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홈페이지 또는 마을 정보 센터(사진 속 건물 참고)에서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을 규모가 크지 않아 반나절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지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하루 일정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진처럼 맑은 날씨에 방문한다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령 여행, 개실마을만 보고 가기 아쉽다면?

개실마을 여행 후 주변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대가야테마파크는 고대 대가야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합천 해인사와 가야산 국립공원도 개실마을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연계 코스로 추천합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알찬 여행 코스를 계획해보세요.

고령 개실마을은 350년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한옥과 푸른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개실마을로 떠나보세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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