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보타니아: 30년의 꿈을 걷다, 인생샷은 덤!

외도 보타니아: 30년의 꿈을 걷다, 인생샷은 덤!
외도 보타니아의 아름다운 전경

# 에메랄드빛 낙원, 외도 보타니아: 꿈같은 하루 여행 완벽 가이드 (feat. 인생샷 스팟)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아름다운 섬, 외도 보타니아. 이름만 들어도 설렘이 가득한 이곳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움과 인공 정원의 예술적인 조화가 만들어낸 환상적인 공간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하고 꼼꼼하게 정리한 외도 보타니아 여행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꿈같은 하루를 위한 완벽한 여행 계획, 지금 시작해볼까요?

외도 보타니아 - 한려해상의 보석, 외도 보타니아의 탄생 스토리 관련 이미지
한려해상의 보석, 외도 보타니아의 탄생 스토리 모습

한려해상의 보석, 외도 보타니아의 탄생 스토리

외도 보타니아는 단순한 섬이 아닌, 한 부부의 꿈과 열정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빚어낸 예술 작품입니다. 1969년, 거제도 앞바다의 작은 섬 외도에 정착한 이창호, 최호숙 부부는 거친 바람과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섬을 가꾸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휴식처였던 이곳은 부부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동백나무, 야자수, 선인장 등 다양한 아열대 식물들이 가득한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모했습니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 폐허가 된 거제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던 이창호 씨의 염원이 담겨 있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단순한 관광지 개발이 아닌,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통해 ‘한국의 지중해’를 만들고자 했던 그들의 꿈은 오늘날 외도 보타니아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공룡 발자국 화석까지 발견되어 역사적인 가치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품은 섬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외도 보타니아 - 눈부신 풍경 속으로, 외도 보타니아 필수 코스 관련 이미지
눈부신 풍경 속으로, 외도 보타니아 필수 코스 모습

눈부신 풍경 속으로, 외도 보타니아 필수 코스

외도 보타니아에 들어서는 순간, 에메랄드빛 바다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식물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발을 들여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이곳은 곳곳이 포토존입니다. 먼저, 섬 전체를 뒤덮고 있는 4만 5천여 평의 동백 숲은 겨울철 붉은 동백꽃으로 장관을 이루며, 봄에는 영산홍이 만발하여 화려한 색채로 물들입니다. 섬의 정상에 위치한 비너스 가든은 이탈리아풍의 조각상과 분수, 정교하게 다듬어진 정원이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고성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제가 직접 방문했을 때, 노을지는 비너스 가든의 풍경은 정말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사진 참고) 또한, 편백나무 숲으로 만들어진 천국의 계단은 산책하며 힐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전망대에서는 해금강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희귀식물들을 관찰하며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선인장 동산과 야자수 숲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악동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담은 조각공원에서는 유쾌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외도 보타니아 여행 꿀팁: 완벽한 하루를 위한 준비

외도 보타니아는 섬이기 때문에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거제도의 장승포항, 구조라항, 도장포항, 해금강 선착장 등에서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해금강 관광과 연계된 코스가 일반적입니다. 각 선착장마다 운항 시간과 요금이 다르므로,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성수기에는 매진될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외도 보타니아 입장료는 성인 기준 11,000원이며, 유람선 요금은 별도입니다. 섬 내에는 숙박시설이 없고, 제한된 시간 동안 관람해야 하므로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요 시간은 보통 2시간 30분으로 제한되어 있으니, 시간을 잘 분배하여 원하는 곳을 충분히 둘러보세요. 섬 내에는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스낵 코너가 있지만, 종류가 다양하지 않으므로 미리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차는 각 선착장 주변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거제도 여행, 외도 보타니아와 함께 가볼 만한 곳

외도 보타니아 여행 후에는 거제도의 다른 명소들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외도 보타니아와 함께 유람선 코스에 포함되는 해금강은 꼭 방문해 보세요.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한국전쟁의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며, 바람의 언덕은 시원한 바닷바람과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학동몽돌해변에서 몽돌 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즐기거나, 거제 케이블카를 타고 아름다운 거제의 풍경을 한눈에 담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외도 보타니아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과 예술, 그리고 역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입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의 외도 보타니아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오시길 바랍니다. 지금 바로 거제도행 티켓을 예매하고, 에메랄드빛 낙원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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